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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해진 자아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본문
`24.06.11
비대해진 자아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여러 재미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요소는 서장훈의 독설이다.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하는 사연자들을 혼내면서 하는 말이 있다.
"너가 뭔데?" "너가 뭐냐고!"
스스로 성깔 좀 있고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나오더라도
서장훈의 이 한 마디 앞에서 모두가 반박하지 못하고 수긍할 수밖에 없다.
말도 안되는 피지컬에서 나오는 물리적 힘과
그가 이룬 위대한 성취와 그 과정에서 쌓아올린 부.
그것이 모두가 수그러드는 이유일 것이다.
법륜 스님께서 쓰신 [행복]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불교적 관점에서 행복을 이룰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알려주신다.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법륜 스님께서는 계속해서 자신을 내려놓을 것을 강조하신다.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자신감이 없거나 열등의식을 갖는 것은 과대망상에서 비롯됩니다.
즉 인생이 굉장한 것이라고 여기는 허위의식과 자만심이 자신을 괴롭게 합니다.
존재라는 게 본래 특별한 의미가 없어요.
인간을 포함애서 모든 존재는 본래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는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낸 겁니다.
자신을 너무 위대하게 생각하니까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보여 위축되는 거에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풀이나 돌멩이나 그냥 한 존재일 뿐입니다.
인간도 산에 사는 다람쥐나 토끼와 별반 다르지 않은 하나의 동물입니다.
산에 사는 다람쥐나 토끼도 괴로워하지 않는데, 사람이 사는 게 힘들다고 괴로워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겁니다.
물론 삶이란 의미가 없으니 모두 다 던지고 포기하자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너무나 지나친 의미부여와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는 마음이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겸손이며, 중도일지 모르겠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루 하루에만 집중해서 충실히 살아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일도 출근할 직장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Even an Inflated Ego Needs a Diet
I enjoy watching the show "Ask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살).
While there are many entertaining aspects, the biggest draw for me is Seojanghoon's biting remarks.
When he scolds participants who make absurd statements,he often says,
"Who do you think you are?" or "What are you?"
Even those who consider themselves tough or important can't help but acknowledge his words.
His towering physical presence, his impressive achievements, and the wealth he has amassed command respect from everyone.
I am currently reading the book "Happiness" by Buddhist monk Beopryun (법륜 스님).
It offers practical and core methods for achieving happiness from a Buddhist perspective. I highly recommend it.
He continuousl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letting go of oneself.
One passage from the book stands out:
"Lack of confidence or feelings of inferiority stem from delusions of grandeur.
The false sense of self-importance and arrogance make us suffer.
Existence, including human life, inherently lacks special meaning.
Meaning is something created by human consciousness."
"Thinking too highly of oneself makes one feel small and intimidated.
Humans, like animals, plants, or stones, are just one form of existence.
Humans are not much different from squirrels or rabbits living in the mountains.
If squirrels and rabbits do not suffer, it is certainly wrong for humans to suffer over life being hard."
Of course, this does not mean life is meaningless and we should give up.
It means recognizing that excessive self-importance and seeing oneself as special cause unnecessary suffering.
This realization is what humility and perhaps the middle path are about.
I believe we need to adopt an attitude of letting go, focusing on each day, and living it to the full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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