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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꿈이라는 것에 대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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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꽤 들었던 말이 있다. "너는 꿈이 뭐니?"
그때는 참 대답을 잘했던 것 같은데..... 중학교부터 대학때까지는 아무도 나에게 묻지 않았다.
나도 나에게 묻지 않았다.
그러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아, 나 뭐해먹고 사나" 고민할 때, 10년도 넘게 외면했던, 먼지 그득 쌓인 그 질문을 다시 꺼냈다.
먼지가 오랫동안 쌓은 물건은 아무리 털어도 그 쾌쾌한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
그 질문도 쾌쾌한 냄새만 풍길 뿐 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먼저, 일찍이, 나중에라도 꿈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왜 나는 꿈이 없을까?"
서른이 넘은 지금도 꿈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하나 깨달은 건 있다.
"꿈과 목표는 구분하자."
재수할 때 인서울 대학 입학하는 것이 꿈이었다. 입학하니 막상 별거 없었다. 시시해지더라.
취업이 안되서 괴로울 때 어디든 취업만 하는 것이 꿈이었다. 입사하니 별거 없었다.
여기는 오히려 괴롭더라.
내가 피상적으로 되뇌이던 '꿈'이라는 말은 (단기)목표였지 진정한 내 꿈은 아니었다.
목표를 꿈이라 하면 그 꿈을 이룬 뒤에 너무 자주 허탈함을 느껴야 한다.
꿈은 어떤 곳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직업을 얻는 것이 아니다.
꿈은 내 인생 전반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일관된 가치관, 신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꿈을 갖는 건 그만큼 가치있고 대단한 일인 것 같다.
난 아직도 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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