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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발목 잡힌 기준금리 인하 (`25.01.16)

월터리 2025. 1. 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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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613831

 

환율에 발목 잡힌 기준금리 인하

환율에 발목 잡힌 기준금리 인하, 한은, 금리 동결…내달엔 인하 시사 이창용 "경기만 보면 내려야 하지만 환율 변동성 등 고려해 금리 유지" 금통위원 전원 "3개월 이내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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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한국은행은 물가와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를 3.0%로 유지했습니다.
  2. 한은 총재는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3. 한은 총재는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정책을 모니터링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4. 한은 총재는 성장에 대한 하향 압력이 현실적이며 한은이 계속해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6. 시장에서는 한은이 2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 한은 총재는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한 이유는 국내 경제가 예상보다 좋지 않고 국내 정치 과정과 대외 경제 여건 변화를 확인한 후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8. 한은 총재는 최근 환율 하락은 달러 지수 하락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한은 총재는 최근 환율 하락은 달러 지수 하락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 생각]
 
- 오늘은 도저히 안다룰 수가 없는 기사가 나와서 오늘은 매1 뉴스기사가 아니라 매2 뉴스기사다.
 
- 한국은행이 오늘 (1/16) 기준금리 3.0% 동결을 발표했다.
 
- 현재 경제 상황만 보면 금리를 내리는 것이 맞지만 환율때문에 낮추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 그러면서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 그러나 2월에도 과연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을까.
 
- 이제 4일 뒤면 트럼프가 취임한다. 돌발적인 액션과 이벤트를 좋아하는 트럼프의 성향상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정책과 행정명령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을 뽑아준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장점인 '속시원함'으로 보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 그 정책들은 지금 당장은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나 높은 확률로 한국에게 불리할 것이다.
 
- 불리한 정책이 나온다면 환율은 더욱 상승 압박을 받을 것이다. 
 
- 오늘도 경제 상황이 너무 안좋지만 환율때문에 금리를 낮추지 못했다고 했다.
 
- 2월에 낮추려면 환율이고 나발이고 지금 당장 다 죽겠어요라는 곡소리가 나오는 환경이어야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다.
 
- 악순환의 고리일까. 기준금리를 더 낮추면 환율은 더 올라간다. 기축통화도 아닌 원화를 들고 있어봤자 이자가 더 줄어드는데 외국인이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
 
-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상승해 생활물가 (생활용품, 난방비, 전기료)와 제조원가가 상승한다.
 
- 가계와 기업의 이익이 더 줄어든다. 그러면 고용은 더 안좋아지고 내수가 더 안좋아진다.
 
- 경제상황이 더 안좋아지니 외국인의 투자자금은 달러로 바꿔서 더 빠져나가고 그 탓으로 환율 상승 압박을 더 받는다.
 
- 며칠전 올렸던 환율 2000원 전망했던 내 관점은 오늘 한국은행의 발표로 수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 지금은 정부에서 지금 당장 경제 성장을 위한 획기적 정책 발표가 있어야 한다.
 
-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아주 강한 트리거가 필요하다.
 
- 그런데 현재는 탄핵정국. 제대로된 리더가 부재한 상태에서 제대로된 정부의 발표가 나올 수가 없다.
 
- 새로운 정권이 세워지려면 아주 빨라야 4월이고 그 다음에 제대로된 대규모 투자 정책 발표는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할 터.
 
- 그때까지 환율은 상승 구간이고 (물론 중간중간 출렁임은 있겠지만) 모두가 근근히 어떻게든 버티는 것 외에 답이 없다.
 
- 슬프다.

 

 

환율때문에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았는데 환율은 잠깐 하락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환율을 잡으려면 오히려 금리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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