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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명가,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

월터리 2024. 8. 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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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모님과 자주 갔던 음식점이 있었다.

여러 버섯과 나물들을 전골에 담아 건강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서 부모님한테 물어봤다.

 

대보명가

 

오랜만에 다시 한 번 가보자고 졸랐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방문한 대보명가. 옛날 모습 그대로다.

 

 

이곳의 사장님은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는 철학을 갖고 계시다.

여기서 한 번만 먹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건강해지는 약과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 제천약초쟁반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음식이다.

실제로 먹어보면 약을 먹는데 너무 맛있는 느낌이 든다.

국물도 너무나 건강한 맛이라 나물과 버섯을 정신없이 먹었다.

같이 나오는 수육도 너무 깔끔하게 맛있다.

 

 

 

 

 

그 다음에 제천약초밥상을 시켰다.

약초쟁반도 양이 적지 않은데 약초밥상도 양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배불러서 못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분명 이쯤이면 배불러서 다 못먹어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밥과 반찬이 술술 들어간다.

약초밥상도 너무나 건강한 맛이기때문이다.

 

아래 나오는 사진은 약초밥상에 나오는 반찬들이다.

 

 

 

 

 

 

특이하게 돌솥밥도 남자밥, 여자밥을 다르게 해서 주신다.

남녀 고객에 맞춰서 다르게 나오는 밥도 센스있고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엄마, 아빠, 나 셋이서 위에 나온 음식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다 먹고 나왔다.

배가 부른데 더부룩하지 않고 기분좋게 배불렀다.

 

요즘 SNS를 보면 맛있는 빵이 너무 많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들도 너무 많다.

맨날 스님처럼 건강한 음식만 먹을 수는 없지만

빵 먹고 양식 먹고 디저트도 먹었으면

한 번쯤은 이런 건강한 음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이렇게 맛있는 약이라니 안먹을 이유가 없다.

위치가 좀 불편한 곳에 있지만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이 가격에 내주기 위해서는 너무 비싼 지역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주말에 꼭 차를 타고 방문해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밥을 먹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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