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사락
- 경제적 자유
- 퓨처셀프
- 2050 거주불능 지구
- 2024년
- 블로그
- 재경관리사
- 자청
- 영어일기
- 페이지2
- 확률적 사고
- LG에너지솔루션
- 경제위기
- 챗GPT
- 영어공부
- 독서
- 리치고
- 메르
- 유튜브
- 1%를 읽는 힘
- 일기쓰기
- 감사일기
- 회계관리1급
- 직장인사이트
- 성공
- 거인의 포트폴리오
- 평생저축밖에몰랐던66세임여사주식으로돈벌다
- fomc 점도표
- 티스토리챌린지
- 오블완
- Today
- Total
월터
불변의 법칙 올해 반드시 제발 부디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 본문

추천 : ★★★★★
장점 : 설명할 필요가 없는 올해 최고의 책이 나왔다.
단점 :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다.
2024년 단연 올해 최고의 책이다.


평소 포스트잇을 붙이면서 책을 읽는데
23개의 파트마다 계속해서 포스트잇을 붙였고
다 읽고 나니 이런 좋은 문장들을 영어로도 기억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똑같은 책의 영어 원서를 구입했다.
이렇게까지 내가 추천하는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이후 처음인 듯하다.
그만큼 강추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사서 읽었겠지만
아직 안 읽은 사람들도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미래에 뭐가 핫한지 어느 지역이 뜨는지 어느 주식이 오르는지
미리 알고 싶어 하고 그런 예측을 하는 소위 '전문가'들을 추앙하며
그들의 말을 열심히 찾아 읽고 듣는다.
어떤 전문가는 경제가 폭락할 거라 말한다.
폭락이라는 자극적인 말은 어느 누구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표현이며
이 예측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귀 기울인다.

하지만 우리는 얼추 안다.
그런 예측이 맞기 어렵다는 것을.
미래란 수많은 변수들이 끊임없이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인간의 예측은 그 모든 변수의 움직임을 담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손 놓고 미래만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
아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세상은 계속해서 바뀌지만
그럼에도 바뀌지 않고 지속되는 법칙이 있다.
역사를 통해 누적된 경험들을 통계적으로 누적시켜 보면
일관된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패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별적인 23가지 법칙을 다루고 있어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자신이 끌리는 파트 먼저 골라서 읽어도 된다.
23가지 중 나에게 끌렸던 파트를 추리고 나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보려고 한다.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모건 하우절은 자신의 친구와 스키를 타다가 정말 우연한 선택으로 자신은 살고 친구는 눈사태로 사망하는 일을 겪게 된다.
세상에는 순전히 운으로 결정되는 일들이 많다. 그만큼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사건이 아닌 인간의 행동 패턴을 토대로 예측해야 하며, 열린 상상력으로 행동 패턴이 가지고 올 미래의 모습을 꼬리의 꼬리를 물며 상상해야 한다.
2.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당신이 모든 시나리오를 남김없이 고려했다고 생각한 후에 남는 것이 리스크다."
리스크는 헷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에 투자해야 한다.
너무 많다 싶은 액수를 저축하고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채보다 적게 관리하라.
회사 다니면서 '리스크 헷지'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리스크관리팀도 있다. 아무리 계약서를 깐깐하게 검토해도
진짜 리스크가 터져버리면 아무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리스크헷지란 그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려운데
리스크가 관리에 주목할 것이 아닌
최대한 많은 현금을 비축하고 채무를 줄이는 데
집중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3. 확률과 확실성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다.
사람들은 불확실하고 확률적인 세상에서 살면서도 확실성을 애타게 원한다.
"예스야, 노야?"
"된다는 거야, 안된다는 거야?"
회사에서 상사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PTSD 올 것 같다.
실제 세상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낮다.
그러나 표본이 너무 크면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에 가까우므로)
생각보다 꽤 자주 많이 안 좋은 일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그런 자극적인 안좋은 소식들이
순식간에 전파가 되다 보니 실제보다 안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최근 네이버 뉴스에 안좋은 사건사고 기사들을 많이 보면서
도대체 세상이 어찌 되려고 이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생각보다 일어나는 건수는 작은데 내가 너무 과몰입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4.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이 파트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좀 길지만 써보겠다.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나쁜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그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무시한다.
그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부인한다.
그다음엔 나쁜 상황 앞에서 패닉에 빠진다.
그다음엔 나쁜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제 나쁜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좋은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그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무시한다.
그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부인한다.
그다음엔 좋은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 부분을 보고 WOW라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은 정말 놀랍게도 이 순서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장엔 이런 말도 있다.
경제가 안정적일 때는 사람들이 낙관적이 된다.
사람들이 낙관적이 되면 빚을 내어 투자한다.
빚을 내어 투자하면 경제가 불안정해진다.
정말 과거 자산시장의 거품은 늘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
"안정성이 불안정성을 낳는다."
충분한 수익을 냈을 때 더 욕심내지 않고 만족할 줄 아는 겸허함이 필요하다.
5.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두 개의 다른 파트인데 여기서 말하는 공통된 주장이 있다.
좋은 것은 오래 걸린다.
세상의 가치 있고 귀한 것은 정말로 오래 걸려 축적된 결과다.
좋은 몸을 가지려면 적게 먹고 꾸준히 아주 오랫동안 운동하면 된다.
영어를 잘하려면 매일 한 시간씩 꾸준히 아주 오랫동안 공부하면 된다.
주식으로 확실하게 큰 돈을 벌려면 S&P500에 장기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은 조급하다.
나도 매우 조급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순식간에 성공했다는
성공썰이 너무 많아 나만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더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잘 안되면서도 뭐라도 계속해야 마음이 편해서 나 자신을 다그칠 때가 많았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여성 9명을 임신시킨다고 해서 한 달 만에 아기를 얻을 수는 없다
꾸준히 오랫동안 하되, 조급해하지 않아야겠다.
이외에도 좋은 말들이 너무 많지만 일부러 다 쓰지 않았다.
이 책을 직접 구입해서 나머지 내용들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책 읽는 월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 (1) | 2024.07.31 |
---|---|
금리는 답을 알고 있다 (0) | 2024.07.31 |
걱정 중독 실패 혐오 시대의 마음 (0) | 2024.05.19 |
오늘부터 건물주/ 야 너두 건물주될 수 있어! (0) | 2024.04.30 |
파워블로그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야 너두 파워블로거할 수 있어! (1)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