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청
- 확률적 사고
- 거인의 포트폴리오
- 1%를 읽는 힘
- 영어공부
- 메르
- 티스토리챌린지
- 재경관리사
- 회계관리1급
- 감사일기
- 챗GPT
- 영어일기
- fomc 점도표
- 유튜브
- 사락
- 2024년
- 일기쓰기
- 독서
- 직장인사이트
- 평생저축밖에몰랐던66세임여사주식으로돈벌다
- 블로그
- 오블완
- 성공
- 퓨처셀프
- 페이지2
- 경제위기
- LG에너지솔루션
- 경제적 자유
- 2050 거주불능 지구
- 리치고
- Today
- Total
월터
탁월함의 발견 / 꿈 그기 돈이 됩니까? 본문
읽는 순간 나의 인생책이 되었다.
전에 읽었던 인생책과는 차이가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 책들은 망치로 내 머리를 세게 때린 느낌이었다면,
김민기의 <탁월함의 발견>
이 책은 내 가슴에 무언가 훅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나의 꿈은 뭘까?" "내가 좋아는 건 뭘까?"
꿈을 찾고 자신만의 영역을 발견한 사람들을 보며
나는 왜 나의 꿈이 없을까, 나는 왜 좋아하는 게 없을까,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만 되뇌었다.
이 책이 마침내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
"너는 꿈이 뭐니?" 애매한 질문이다.
꿈은 생기는 것이 아니다.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직업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었다.
그 직업을 가지려면 다른 사람이 만든 기준에 나를 맞춰야 한다.
그래서 자유롭지 않다. 내 세상이 아니니까. 내가 기준이 아니니까.
꿈에 대한 나의 질문이 잘못됐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나는 꿈이 살다보면 운 좋게 마주치는 것, 어쩌다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산업으로 이직을 해볼까라고도 생각했다.
다른 산업,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나에게 끌리는 그런 업이 있지 않을까.
돈은 더 벌지 몰라도 꿈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들어야 가슴이 뛰는 꿈이 된다.
"돈을 못 벌어. 주위 사람들이 인정해주지도 않아.
그런데 나는 너무 재미있어.
돈을 들여서라도 평생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 뭐야?
그 일을 알기 위해 너 자신을 얼마나 경험해봤어?"
꿈에 관한 질문은 이것이어야 한다.
'네가 이걸 하면 얼마의 돈을 줄게'라는 것은 직업이다.
해야 하는 세계이지 하고 싶은 세계는 아니다.
계산하지 않아야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
재미있는 일이 꿈이 되려면 의식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내가 꿈을 찾지 못했던 이유는 매번 어떤 대상에 대해
"그게 돈이 되냐?" 라는 말을 되뇌었기 때문이었다.
계산하지 않고 그저 몰입해야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다.
처음부터 돈이 되냐를 따지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열심히 돈을 모으기로 결심한 후 월급의 80%를 저축했다.
계좌에 올라가는 숫자를 보며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이 꽤나 허전했다.
80%를 저축하려면 집, 회사만 반복하며 살아야 한다.
대부분의 소비를 부정적으로 보아야만 한다.
자산은 조금 늘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꿈을 찾는 것과는 역설적으로 더 멀어지는 중이었다.
살다 보면 덕후들을 만날 수 있다.
패션덕후, 레고덕후, 캠핑덕후.......
남들은 이들을 이상한 데 돈만 쓴다고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이들은 돈, 시간,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들이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쉽게 알릴 수 있게 되었고
더 쉽게 그 취향이 발견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기본으로 플랫폼을 이용해 돈을 쓸어 담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2PmxGEGRsQ
최근에 김대호 아나운서가 굉장히 유명해졌다.
퇴직금도 미리 받아 서울의 산 중턱에 허름한 집을 샀다.
자신이 직접 설계를 해서 리모델링을 하고
그 안을 좋아하는 만화책, 동물들로 채웠다.
포장마차처럼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돈이 되냐고만 생각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의사결정이다.
돈을 생각하지 않고 돈, 시간, 에너지를 쏟아 붓자
남과는 다른 독특한 아우라를 내뿜는 사람이 되었고
먼저 나서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그를 유튜브의 영역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열광했다.
이 영상만 5월 4일 기준 369만 뷰를 기록했고
다른 영상들도 계속해서 제작되며
그 영상들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에서 모두가 그를 응원한다.
김대호 아나운서야 말로 이 책에서 설명한 꿈을 '만든' 사람이 아닐까.
나에게는 책과 글쓰기가 꿈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
책 살 때는 돈 생각하지 않고 시간 날 때마다 독서한다.
블로그 또한 돈이 벌리지 않고 많은 시간이 쓰이지만
나의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쓰는 중이다.
이 영역에 더 많은 돈, 시간, 에너지를 쏟아 붓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아니 어디에 시간, 돈,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가.
그런 영역이 없다면 일단 어떤 것이라도
한번 쏟아붓는 것도 꿈을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프레너미 #출판사 #작가 #글쓰기 #출판 #서평
'책 읽는 월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 / 종목 분석 없이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2) | 2023.07.02 |
---|---|
10배의 법칙 / 성실한 중산층이 순식간에 망하는 이유 (3) | 2023.06.06 |
GPT세대가 온다 / 챗GPT의 쓸모에 대하여 (1) | 2023.04.25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나의 부자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1) | 2023.04.17 |
일본 관찰 30년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18가지 이유 / 무지성 반일 말고 정말로 일본을 이기려면 (0)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