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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선언 (또 다시 시작된 저녁형 인간의 허언)

월터리 2024. 6. 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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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나는 저녁형 인간이다.

아주 지독한 저녁형 인간이다.

지독한 저녁형 인간의 허언, 작심삼일이 또 시작됐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다시 한 번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매번 출근 시간 다 돼서 출근하기가 눈치 보인다.

집과 회사가 가깝다는 이유로 게을러져 출근 시간 한 시간 남겨놓고 일어난다.

씻고 나와서 30분만에 허겁지겁 오면 출근시간 직전에 늘 출근체크를 하게 된다.

팀장님도 처음 몇 번은 빨리 다니자고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포기하신 듯 한다.

일찍 출근해서 망가진 이미지를 회복하고 싶다.

 

2. 저녁에 자격증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다.

회사에서 아무리 설렁설렁 일을 한다고 해도

퇴근하고 나와서 카페에 들어가 공부하기엔 너무 피곤하다.

집에 와서 하려고 하면 바로 침대에 누워버리게 된다.

나는 이번에 반드시 이 자격증을 패스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서 이 공부를 하려는 게 사실 주목적이다.

 

3. 퇴근 후에 생각보다 일정이 많다.

일하다가 퇴근 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갑자기 잡히는 약속도 있고

퇴근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모임도 있다.

그래서 퇴근하고 무언가 퀄리티있게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하기가 어렵다.

 

계획하고 있는 모닝루틴은 다음과 같다.

 

1. 전날에 다음날 입고 갈 옷 준비 및 10시 전 취침

2. 새벽 4시 반 기상 

3. 40분간 운동 및 샤워 (5시 30분 완료)

4. 6시 회사 사무실 도착

5. 7시 40분까지 회사 회의실에서 자격증 공부

 

제발 내일 이 계획을 멋지게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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